직장인 희망 연봉 인상률 7.4%…현실은 4.6% 그쳐

입력 2023-01-12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잡코리아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발표
연봉협상 마친 직장인 46.3% “만족 못 해 이직 결심”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 설문조사 중 희망 연봉인상률 및 실제 연봉인상률. (자료제공=잡코리아)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 설문조사 중 희망 연봉인상률 및 실제 연봉인상률. (자료제공=잡코리아)

직장인들은 올해 연봉이 지난해보다 평균 7.4% 오를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로는 4.6% 인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연봉협상 현황’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이 희망하는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7.4%였다고 12일 밝혔다. 대기업 직장인의 희망 연봉인상률은 평균 7.5%, 중견기업은 평균 7.3%였다. 중소기업도 7.5% 수준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인상률 차이는 거의 없었다.

반면 현재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들의 실제 연봉인상률은 평균 4.6%였다. 희망수준 대비 2.8%p 낮았다. 협상 결과에선 작년보다 인상됐다고 답한 직장인은 69.5%를 차지했다. 동결이 29.1%, 삭감됐다는 응답자는 1.4%로 극히 적었다.

지난해보다 연봉은 인상됐지만 희망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면서 연봉협상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65.6%로 절반을 넘었고,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34.4%에 그쳤다.

연봉협상 결과 때문에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중 46.3%가 ‘연봉협상 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같은 답변은 경력 11년 차 이상 15년 차 미만인 직장인이 54.0%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어 △경력 6년 차 이상 10년 차 미만(46.5%) △경력 5년 차 미만(44.2%) △경력 16년 차 이상(42.3%) 순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연봉협상 결과‧과정에서 회사와 의견이 충돌해 이직을 결심하는 직장인이 다수 등장한다”며 “본인의 성과‧역량‧가치 등에 대해 강조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업계 연봉 수준을 확인해 목표를 수립한 후 연봉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2,000
    • -1.43%
    • 이더리움
    • 4,604,000
    • -2.77%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6.03%
    • 리플
    • 2,089
    • +6.2%
    • 솔라나
    • 359,400
    • -1.75%
    • 에이다
    • 1,446
    • +15.5%
    • 이오스
    • 1,035
    • +7.59%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581
    • +45.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1.31%
    • 체인링크
    • 22,760
    • +7.11%
    • 샌드박스
    • 518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