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전문 회사인 영인프런티어가 국내 대형제약사와 신약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인프런티어는 15일 국내대형제약사와 항체신약개발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의 계약은 기존의 바이오시밀러가 아니라, 신약개발을 직접 진행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영인프런티어는 리드 항체를 공급하고, 항체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데 회사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항체신약개발을 위해 양사의 연구원들은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해당프로젝트를 위한 전담 연구조직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영인프런티어는 인간단백질 관련 세계최고 수준의 항체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회사의 신약발굴 기술과 대형제약사가 가지고 있는 의약품 개발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이 맞물려서 이번 항체신약개발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항체신약은 기존의 일반 세포도 사멸시키는 항암제와는 달리 특정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며 탁월한 효능 및 완치율이 매우 높아 신개념, 미래의 신약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항체신약개발은 바이오 신약시장의 주류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영인프런티어는 휴포 프로젝트 참여로 질환관련 인간단백질 전반에 관한 항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기존의 항체기술로 이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에 항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엘지생명과학의 허가권 일부를 양수하며 자체 항체를 통한 진단키트 시장진출도 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제약사와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함으로 이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됐다"며 "가장 기초분야인 항체분야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초체력을 확보한 후 신약개발에 진출함으로 향후 다양한 신약파이프라인 확보에 대한 자신감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