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차전망대 추락 사고, 200m 절벽 아래로 쿵…남성 4명 사망

입력 2023-01-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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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12일 경남 거제시 남부면 여차전망대에서 200m 절벽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 (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의 여차전망대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1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순찰 중이던 직원이 여차전망대 절벽 아래 추락한 SUV 차량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직원은 순찰 중 나무 가드레일이 망가진 것을 발견하고 조사하던 중 절벽 아래 200m 지점 갯바위에 추락해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진 상태였으며, 탑승자 4명은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는 20대 2명과 30대 1명, 5대 1명으로 확인됐다. 모두 남성이었다.

렌터카로 확인된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없었지만, 경찰은 이날 새벽 3시40분쯤 인근 마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해당 차량이 추락하는 장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망자들의 행선지와 이들의 관계 및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행선지 및 관계를 조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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