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배후 추정 부동산 컨설팅업체 구속…"80억 원 가로채"

입력 2023-01-13 0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 씨 사건과 관련해 실제 집주인, 다시말해 '빌라왕'의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숨진 빌라·오피스텔 임대업자 정모 씨 사건과 관련해 실제 집주인, 다시말해 '빌라왕'의 배후로 추정되는 신모씨가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바지 '빌라왕'들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 모(39) 씨가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13일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12일) 사기 혐의를 받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 신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에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에서 임차인 30여 명을 속여 보증금 80억여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가 적시됐다.

신 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에서 신축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7월 돌연 제주에서 사망한 빌라왕 정 모 씨의 배후 인물로 지목됐다.

신 씨는 자신의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 집주인'을 여러 명 두고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임차인들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는다. 1억짜리 빌라를 1억1000만 원에 전세를 준 뒤 차액 1000만 원을 챙기는 식이다. 명의를 빌린 집주인에게도 돈을 줬다.

서울경찰청은 신씨가 정 씨 외에 다른 여러 빌라왕들의 배후인 사실을 확인해 이달 5일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6일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신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국정 1인자서 '무기징역' 선고까지...윤석열 수난사 [尹 무기징역]
  • '왕사남' 엄흥도,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 '용호상박' 불기둥 세운 국내 증시…코스피 3.09%·코스닥 4.94% 상승 마감
  • BTS 해외 팬 10명 중 9명 "덕질하려고 한국어 배워" [데이터클립]
  • '낼기' 붐 온다더니⋯차트가 증명한 하우스의 매력 [엔터로그]
  • 서울 집값 상승폭 2개월째 확대⋯송파·동작·성동 주도
  • ‘밀가루 담합’ 조사 막바지…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 부활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740,000
    • -0.57%
    • 이더리움
    • 2,864,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827,000
    • -0.78%
    • 리플
    • 2,082
    • -3.43%
    • 솔라나
    • 120,500
    • -0.82%
    • 에이다
    • 403
    • -2.18%
    • 트론
    • 419
    • +0.72%
    • 스텔라루멘
    • 236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40
    • -3.33%
    • 체인링크
    • 12,590
    • -2.25%
    • 샌드박스
    • 12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