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오디오 플랫폼 활성화로 크리에이터 육성 나선다

입력 2023-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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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오픈플랫폼 전환…‘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오픈
크리에이터 계정 4050개…자체 제작 에피소드 1만1150개 달해

(사진제공=플로)
(사진제공=플로)

플로는 지난해 7월 누구나 자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 전용 웹 서비스인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픈해 이용자들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는 누구나 주제·형식에 제한 없이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뿐만 아니라 A-log, 영화·책 리뷰, 덕질썰 등 일상 속 취향이 반영된 어떤 것이든 오디오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일상 곳곳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콘텐츠 전용 탭인 ‘오디오 홈’을 신설하고, 다양한 테마와 주제의 플로 오디오 큐레이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플로에 등록된 크리에이터 계정은 4050개로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840개, 에피소드는 1만1150개에 달한다.

▲왼쪽부터 ‘갓쇼의 사이다썰’, ‘쥬딩이를 털어라!’, ‘나만 들을 수 없다!’ 썸네일. (사진제공=플로)
▲왼쪽부터 ‘갓쇼의 사이다썰’, ‘쥬딩이를 털어라!’, ‘나만 들을 수 없다!’ 썸네일. (사진제공=플로)

특히 플로 내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오픈플랫폼 전환 이후 음악을 주제로 플레이리스트 추천, 아티스트 히스토리 및 시대별 음악 트렌드 소개 등 다양한 컨셉의 음악 방송 크리에이터가 다수 생겨나고 있다.

현재 플로 인기 오디오 콘텐츠 1위에 올라있는 콘텐츠는 ‘갓쇼의 사이다썰’이다. 사연자가 보낸 답답한 사연을 직접 더빙해서 들려주며 마지막에는 시원한 사이다 결말을 내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썰 전문 오디오 콘텐츠다. 지난해 말부터 1위로 도약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플로 관계자는 “인기 카테고리로는 ASMR, 힐링 콘텐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항상 인기 콘텐츠의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디오 콘텐츠 재생당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생 기반 성과보상 시스템(PPS) 정산방식을 취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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