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장 막판 반등하며 보합 마감...171.90P

입력 2009-04-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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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은 16일 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세로 시작한 선물 지수는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가 지속되면서 낙폭을 만회했고 오후장들면서 다시 급락세로 돌변했지만 장 막판 개인들의 선물 매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선물지수는 박스권에 갖힌 모습으로 5일 이동평균선(172포인트)과 10일 이동평균선(169포인트)이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하며 장중 변동성만 커진 모습이다.

지수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는 가운데 투자주체들이 단기적인 매매에만 국한하면서 힘 겨루기에 따른 베이시스에 의해 등락만 거듭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된 만큼 대표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지수 변동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당분간 선물 지수는 박스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선물시장에서 개인은 147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726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359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5483계약 증가한 10만2701계약, 거래량은 38만5303계약으로 전일 보다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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