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 계좌서 수백만달러 증발…경찰 수사 '무슨 일?'

입력 2023-01-14 22: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사인 볼트. (뉴시스)
▲우사인 볼트. (뉴시스)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37)가 수백만 달러를 도둑맞았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메이카 매체 더글리너를 인용해, 자메이카의 자산운용사 SSL이 관리하는 볼트의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볼트의 매니저인 뉴전트 워커에 따르면 볼트는 전날 자신의 SSL 계좌 잔고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SSL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금융 당국은 일제히 조사에 들어갔다.

워커는 “볼트는 이 금융회사와 10년 넘게 거래해왔다”라며 “현재 그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체를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정확한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더글러리에 따르면 SSL 재직 중 대형 사기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전 직원이 있는데, 그가 볼트의 계좌에도 손을 댔을 가능성에 제기된 상태다. 이 사기 사건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볼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육상 선수로 꼽히며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를 손에 넣었다. 2017년 은퇴 전까지 현역으로 뛰며 많은 육상 신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재까지도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400m 계주(36초84)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성기였던 2016년 한 해에만 후원금과 상금, 출연료 등으로 3300만달러(약410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15,000
    • -1.7%
    • 이더리움
    • 4,684,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8%
    • 리플
    • 1,907
    • -5.12%
    • 솔라나
    • 324,000
    • -2.11%
    • 에이다
    • 1,316
    • -3.09%
    • 이오스
    • 1,090
    • -4.89%
    • 트론
    • 274
    • -0.72%
    • 스텔라루멘
    • 596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64%
    • 체인링크
    • 24,180
    • -1.19%
    • 샌드박스
    • 819
    • -1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