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손연재, 사비로 국제대회 연 사연…박주호 딸 나은 깜짝 등장

입력 2023-01-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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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출처=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후배들을 위한 국제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했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손연재가 출연해 사비로 리듬체조 국제대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연재는 “지난번 출연에 말했던 리듬체조 대회를 드디어 하게 됐다”라며 운을 뗐다. 당시 손연재는 꿈나무 친구들을 위해 직접 사비로 국제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연재의 매니저는 “해외에는 리듬체조 대회가 많은데 국내에는 많지 않아서 꿈나무 친구들이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후배들을 위해 직접 사비로 개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올해는 후원사도 있다”라는 매니저의 말에 모두 놀라워했다. 지난 출연 당시 손연재는 후원사가 없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손연재는 수익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마이너스는 안 되려고 하는데 수익은 아예 안 난다”라며 “이건 수익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고 나중에 20년 뒤 여기서 메달을 달았던 친구들이 국가대표가 되거나 올림픽에 나가는 모습을 바라며 한다”라고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챌린지 컵’은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리듬체조 대회다. 올해에는 300여명의 꿈나무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에는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도 출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은이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손연재는 “저도 몰랐는데 대회장에서 봤다. 체격이 확실히 다르다. 팔이 길다”라며 “다리가 더 길어진 거 같다. 여유가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손연재는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날의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리듬체조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만큼 아쉬움을 남겼다. 매니저는 “은퇴하기 너무 아쉬운 갈라쇼였다”라고 마찬가지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리듬 체조의 대중화를 위해 우리 손연재 님이 노력하고 있으니 내년에도 또 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보자”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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