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재가 와상장애인의 의료소모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대구 중구청에서 류규하 구청장, 서준호 생활지원과장, KMI대구검진센터 이동묵 센터장, 박준하 경영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모소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KMI 대구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중증장애인 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 중구청은 경제적 부담으로 저가의 의료소모품을 사용하고 있는 와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재가 와상장애인 스마일어게인 사업’을 펼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재가 와상장애인 50명이다. KMI는 3000만 원을 후원해 1인당 월 5만 원 상당의 의료소모품(기저귀, 소독세트, 위루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대구 중구청과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