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2022년 4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이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 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도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생활필수품 39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값이 가장 많이 오른 밀가루(38.3%)와 식용유(31.5%), 마요네즈(19.5%), 참치(16.4%), 참기름(16.1%) 등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4.3%에 달했다.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