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년 12월 기업물가 10.2% 상승…9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3-01-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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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ㆍ천연가스 가격 상승, 전력ㆍ도시가스 등으로 전이
연간 상승률도 9.7%로 사상 최고치 기록

▲일본 도쿄에서 지난해 11월 15일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지난해 11월 15일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 12월 기업물가가 또 한 번 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업물가지수(2020년=100)가 119.5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0.2% 상승했다고 밝혔다.

22개월 연속 상승이자 9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인 9.5%도 웃돌았다. 2022년 연간 상승률 역시 9.7%로, 지금의 산출 방식으로 비교 가능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기업물가지수 등락 추이. 기준 전년 대비. 단위 %. 12월 10.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기업물가지수 등락 추이. 기준 전년 대비. 단위 %. 12월 10.2%.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지표에 포함되는 515개 품목 가운데 물가가 오른 것은 454개로, 전체 88%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전력과 도시가스, 수도가 52.3% 상승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철강(20.9%)과 식료품(7.7%), 농수산물(6.9%)이 뒤를 이었다.

닛케이는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시간이 지나면서 전력이나 도시가스, 유제품 등 가격을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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