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강추위…설 연휴에 더 센 ‘북극 한파’ 온다

입력 2023-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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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설 연휴에는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16일 서울과 경기 등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설 연휴 막바지인 다음 주 초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강원 영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19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20일에는 제주도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추위는 설 연휴를 전후로 더 거세진다. 18∼2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1도, 낮 기온은 영하 4도∼8도로 평년 수준이거나 이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설 연휴 막바지인 24일부터는 서울의 오전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경기 연천 영하 18도, 강원 양구 영하 20도 등 ‘시베리아급’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다만 19일 이후 기압골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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