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노릇 화물 사업도 옛말…항공업계, 여객 사업 매진

입력 2023-01-16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화물개조기 14대 여객기로 복구…아시아나도 7대 모두 복구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계류 중이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계류 중이다. (연합뉴스)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코로나 이전처럼 여객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효자' 노릇하던 항공 화물 사업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고, 관광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여객 사업은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어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화물 사업으로 호실적을 이어오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방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화물 매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잠정 집계 기준 화물 매출액은 1조8564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1조 6503억 원)보다는 12.5%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2조1712억 원)보다는 14.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기간 화물 매출이 6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

반면 여객 사업은 여행객 수가 급격히 늘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사업 매출은 각각 338%, 423%씩이나 뛰었다. 대한항공은 2022년 3분기 기준 여객 매출은 1조4543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6455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여객사업이 정상화하고 있는 동안 화물 사업이 악화하다 보니 항공사들은 여객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물 전용기로 임시 개조했던 여객기 16대 중 14대를 이미 복구했다. 남은 화물 항공기 2대도 이달 말까지 여객기로 복구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코로나로 시기 임시 화물 전용기로 개조했던 여객기 7대를 모두 복구시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 대비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수익성 방어에 나섰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총 7대(A350 4대, A330 3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는데, 개조기 한 대당 500회 이상 운항했다. 이를 통해 첫 화물기 개조 이후 전체 7만 t(톤)의 화물을 수송해 약 3700억 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6일 마지막으로 남은 개조 화물기인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며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에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에 나섰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24]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2.24]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대표이사
송보영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23]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2.23]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생활 보호필름 필요 없다”…갤럭시S26, 하드웨어 진화로 보안 혁신 [언팩 2026]
  • 은행권 ‘삼중 압박’…수익성·건전성·공공성 사이 줄타기
  • “상장폐지인데 왜 올라?”⋯투기ㆍ착시와 프리미엄 구분하려면
  • 반도체 이어 ‘증권·원전·방산·이차전지’ 랠리⋯순환매로 넓어지는 상승장 [육천피 시대 개장]
  • 낮 최고 16도 포근…전국 대체로 흐림 [날씨 LIVE]
  • 민희진, "분쟁 종료하자" 제안⋯하이브는 292억 공탁금 걸어 '또 엇갈림'
  • 반대한 안건 이제와서 제안…MBK·영풍, 주총 앞두고 ‘오락가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2.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31,000
    • +4.32%
    • 이더리움
    • 2,966,000
    • +9.0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0.49%
    • 리플
    • 2,057
    • +4.1%
    • 솔라나
    • 126,300
    • +8.69%
    • 에이다
    • 429
    • +12.89%
    • 트론
    • 410
    • -1.2%
    • 스텔라루멘
    • 235
    • +6.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4.53%
    • 체인링크
    • 13,330
    • +10.71%
    • 샌드박스
    • 127
    • +1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