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한미약품에 대해 하반기 슬리머 수출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염동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490억원(12.3%), 영업이익 155억원 (-13.0%)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평택 신공장에 대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매출원가 부담이 있고, 지난 해 하반기 200명 신규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에소메졸(넥시움 개량신약, 위궤양 치료제)소식이 예상되는 2분기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올 9월에 슬리머가 호주로 수출되면 약 200억원이 매출에 추가되어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주가는 2분기 말 에소메졸 파트너와 임상진행에 대한 소식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