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영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실적 악화 및 정체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롯데쇼핑의 백화점 부문 실적이 환율 효과로 개선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환율로 반등한 매출은 경기회복으로 다시 한 번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필은 그동안 매년 10여 개씩 마트를 출점해 왔지만 올해는 하반기에 4개점만 오픈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마트부문의 이익률에 예년과 같은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롯데쇼필의 슈퍼마켓 부문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점포 수 기준으로 업계 1위였던 GS를 제치고 1위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