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은마 아파트 이기주의,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어"

입력 2023-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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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추진위원회 측을 겨냥해 "재건축은 해야 하지만, GTX가 내 발밑으로 지나가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관계자의 근거 없는 선동 때문에, 매일 서울로 출퇴근해야 하는 30만 수도권 주민의 발을 묶어 놓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TX 공사에 활용될 TBM은 무진동·무소음으로 안전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첨단 장비"라며 "단순히 아파트 지하에서 터널공사를 한다는 것만으로 위험하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GTX 반대집회에 사람을 동원하면서 공금을 함부로 사용하기까지 했다"며 "합동점검 결과 많은 불법의심 사례가 발견됐고, 수사의뢰 등 엄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날 은마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52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사 의뢰,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GTX 반대 집회에 공금을 사용하면서 입주자 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위법사항이나 예산안 수립 없이 운영비를 사용하는 등 예산집행이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ㆍ폐기물 처리업체 선정과정에서 계약방법 위반, 업무추진비 증빙 미흡 등 위법사항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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