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대형전지 영업익 경쟁사 중 가장 높아...상반기 중 美발 수주 예상”

입력 2023-01-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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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미국발 2차전지 수주가 국내 3사를 중심으로 대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와 목표주가 85만 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62만4000원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추정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 원, 영업이익 5011억 원"이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3.7% 하회한다. 12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했고, 성과급 및 연말 재고자산 평가손(저가법) 등이 일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다만 "4분기에도 유럽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로 2차전지 납품이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회사

의 최신 모델인 Gen.5(5세대) 중심으로 매출액이 늘어 제품 mix도 개선되고 있다. 소형전지도 리비안 등 EV향 공급이 늘어나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8.6% 증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중대형전지 수익성이 좌우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중대형전지 영업이익률이 경쟁사 중 가장 높다. 또한 고객과 원가연동계약을 통해 2차전지 소재 가격 변동 영향을 고객에게 대부분 전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2025년 예상 2차전지 capa(중대형+소형)가 150GWh인데,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수의 수주 협상(GM, 볼보, BMW 등 각 30GWh 이상 추정)이 진행 중"이라며 "삼성SDI는 Gen5 전지 및 소형전지 신제품(46파이)을 앞세워 과거보다 공격적인 수주전략으로 선회 중이다. 삼성SDI의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확장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상대적으로 느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일시에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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