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하이퍼, 아마존숲 레드플러스 사업 추진…“잘피 복원 본격화”

입력 2023-01-18 10:36 수정 2023-01-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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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잘피 블록에 이식 배양돼 자라고 있는 잘피의 모습. (사진제공=메타하이퍼)
▲수조 잘피 블록에 이식 배양돼 자라고 있는 잘피의 모습. (사진제공=메타하이퍼)

친환경 기업 메타하이퍼가 아마존숲을 40년간 소유하게 돼 주정부와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레드플러스는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 및 황폐화를 막아 이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메타하이퍼는 페루 현지법인 코라틴과 함께 아마존숲을 확보하고 아마존숲 레드플러스 프로젝트, 바다 잘피숲 복원을 통한 블루카본 사업, 수차발전기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메타하이퍼는 이산화탄소를 대거 흡수할 수 있는 독보적인 바다 잘피숲 복원 기술을 아마존숲에 접목할 예정이다. 잘피블럭을 통해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잘피숲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메타하이퍼는 해양 블루카본 사업과 관련해 최근 발명된 기술과 제품을 특허출원을 끝마쳤고 올해 국내 바다 연안을 중심으로 잘피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잘피 복원사업이란 우리나라 전체 바다 연안에서 70~80% 사라진 바다속 잘피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세계에서도 연성질바다 경성암반을 구분하지 않고 잘피숲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은 없다.

바다 잘피숲 복원을 위한 잘피배양 및 잘피블럭 보급사업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비즈니스 전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메타하이퍼는 보고 있다.

▲메타하이퍼는 지난해 12월 21일 한국투자금융과 1000억 원의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메타하이퍼)
▲메타하이퍼는 지난해 12월 21일 한국투자금융과 1000억 원의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메타하이퍼)

메타하이퍼는 지난해 12월 21일 한국투자금융과 1000억 원의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타하이퍼는 한국투자금융과의 투자 지급보증을 통해 아마존숲을 분양받는 고객에 대한 투자 안전장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인근 메타하이퍼 대표는 “지금 UN을 비롯해 지구촌 전체는 탄소중립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과 기술을 동원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잘피블럭을 적용한 잘피배양 및 잘피복원 사업을 통해 바다 연안에 드넓은 잘피숲이 만들어진다면 지구촌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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