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합동면담 최후통첩' 사실상 거부…오세훈 단독 면담 고수

입력 2023-01-18 12: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8일 서울시의 장애인 단체 합동 면담 제안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전장연은 거듭 서울시에 오세훈 시장 단독 면담을 요구했다.

전장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서울시가 마지막으로 통보한 비공개 합동 면담이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단독 면담을 요청한다"고 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회원들은 이날 오전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합동 면담의 근거로 든 탈시설 찬반 여론에 대해 시가 탈시설을 권고한 UN장애인권리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라"고 요구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두고 갈등을 빚던 시와 전장연은 이달 초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면담 일정과 방식을 논의해왔지만, 면담 방식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전날 시는 전장연에 19일 오세훈 시장과 다른 장애인 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면담을 제안하며, '마지막 요청'이라고 못 박았다.

양측이 면담 방식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0일부터 지하철 탑승시위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

전장연은 18일 지하철 시위 과정에서 장애인의 이동을 제한한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등의 행태 등의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38,000
    • -0.52%
    • 이더리움
    • 4,62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722,500
    • +5.71%
    • 리플
    • 2,187
    • +15.53%
    • 솔라나
    • 354,800
    • -1%
    • 에이다
    • 1,538
    • +27.74%
    • 이오스
    • 1,090
    • +14.02%
    • 트론
    • 289
    • +3.58%
    • 스텔라루멘
    • 595
    • +48.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2.22%
    • 체인링크
    • 23,450
    • +12.63%
    • 샌드박스
    • 532
    • +9.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