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 중 3명,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원해”

입력 2023-01-1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조사 결과 발표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제공=대한상공회의소)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53.4%는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를, 21.4%는 전면 해제를 희망했다.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24.8%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숨 쉴 권리 회복’(40.2%)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2020년 이래 3년 넘게 마스크 관련 지침이 유지되면서 방역에 협조한 국민의 피로감과 자유에 대한 열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경제 활성화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제공=대한상공회의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다.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한 의견은 1월 중(39.4%), 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국민 불편 해소, 경제활력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이 합리적 결정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49,000
    • -1.33%
    • 이더리움
    • 4,857,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0.5%
    • 리플
    • 2,012
    • +2.6%
    • 솔라나
    • 333,500
    • -4.08%
    • 에이다
    • 1,372
    • -2%
    • 이오스
    • 1,134
    • -2.16%
    • 트론
    • 277
    • -3.82%
    • 스텔라루멘
    • 704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0.26%
    • 체인링크
    • 24,850
    • +2.31%
    • 샌드박스
    • 989
    • +17.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