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월 호재 쏟아질 것…‘강력 매수’ 제시”

입력 2023-01-19 08:01 수정 2023-01-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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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KT에 대해 2월 호실적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만4900원이다.

19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내 12개월/1개월 탑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하며 ‘컨빅션 바이’(강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며 “구현모 최고경영자(CEO) 연임이 사실상 유력해지고 4분기 실적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내용상 양호하게 발표됨에 따라 2022년 결산 배당금이 투자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참조 때 2023년 2~5월엔 KT가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영업비용 감축 효과로 연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배당의 근원인 본사 영업이익이 8% 증가하면서 2월 발표될 주당 배당금(DPS)이 10% 이상 성장할 것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월 9일 4분기 실적과 배당 발표가 올해 이익‧DPS 증가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월이면 KT를 둘러싸고 있는 악재가 사라지고 호재가 즐비할 것”이라며 “3년간 실적‧주가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개인 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3월 주총에서 구 CEO가 연임될 것이란 믿음이 확산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장기 경영전략이 시장에 노출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에서 지적하는 사법‧정치 리스크도 없다”며 “상식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며 하루라도 빨리 KT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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