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조정으로 그간 급등 부담을 덜은 코스피지수가 이날 새벽 상승 마감한 미국증시 영향으로 장중 1370선을 회복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85%(37.95P) 급등한 1371.0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부 경기지표 호전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81억원, 80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급등장을 맞아 255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9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55억원 매물이 나와 총 836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 건설업, 운수창고, 보험이 4~5% 강세를 기록중이며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종이목재, 서비스업도 3%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약보합을 기록중인 KT와 보합권에 머무른 KT&G를 제외하고 동반 상승중이다. PSOCO와 LG전자, 현대중공업, LG, SK에너지, 두산중공업 등이 3~5%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18개를 더한 72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8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3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