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시바이누, 나홀로 6% 급등…“BTC, 새로운 사이클 시작일 수도”

입력 2023-01-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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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법무부가 홍콩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츠라토 설립자를 기소했다는 소식에 대부분 코인이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 하락한 2만711.72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3.2% 내린 1516.2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4.1% 떨어진 287.44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사이 28.7% 상승했던 솔라나는 8.8% 하락했고, 폴리곤은 5.6% 떨어졌다.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밈코인 시바이누는 6.1% 올랐다. 최근 시바리움 팀은 커뮤니티에 베타 버전 출시 마무리 작업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89포인트(1.81%) 하락한 3만3296.9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2.11포인트(1.56%) 떨어진 3928.86에, 나스닥지수는 138.10포인트(1.24%) 내린 1만957.01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통과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상품 전략가는 트윗에 “비트코인이 2019년 강세장 직전과 비슷하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약세장은 2018~2019년과 비교해 각국 중앙은행이 일제히 긴축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다르며, 불안한 거시 경제 상황과 금리 인상 기조로 인해 비트코인 상승 예측이 빗나갈 수도 있다”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약 21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 밥 루카스는 “주기 분석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이전 사이클보다 훨씬 더 빨리 신고점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이 나온다면, 이는 마지막 임펄스(충격)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 경우 큰 스케일의 한 사이클이 마감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에서 ‘공포’ 상태로 하락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내린 45로 ‘공포’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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