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강도 붙잡은 20대 여성…알고 보니 예비 소방공무원

입력 2023-01-19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화장품 매장에서 현금을 훔치려 한 강도를 20대 여성이 맨손으로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올해 4월 교육을 앞둔 예비 소방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화장품 매장에 강도가 침입했다.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던 이 모(29) 씨는 계산대 쪽에서 난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가 현금을 빼가려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씨는 곧장 계산대로 달려가 5만 원권을 쥐고 있던 남성을 한 손으로 붙잡고, 다른 손으로는 전화를 들어 112에 신고했다.

강도를 시도한 남성은 이 씨의 목을 조르고 신체를 무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하지만 이 씨는 두 손으로 남성의 목덜미와 팔 등을 꼭 잡은 채 놓지 않았다. 이 씨는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제압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에 재차 신고하는 사이 남성이 매장 밖으로 도망가자, 이 씨는 그를 쫓아가며 경찰에 관련 사실을 알렸다. 그는 손과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강도를) 놓칠 순 없다’고 생각했다고 후에 전했다.

출동한 경찰은 버스터미널로 도망친 남성을 붙잡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범인 구속에 큰 공을 세운 이 씨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당시 경찰에 신고하는 손이 덜덜 떨릴 만큼 너무 무서웠지만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왔는지 지금도 신기하다. 강도가 검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242,000
    • +9.76%
    • 이더리움
    • 3,102,000
    • +9.88%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16.1%
    • 리플
    • 2,167
    • +15.08%
    • 솔라나
    • 130,200
    • +14.01%
    • 에이다
    • 409
    • +10.54%
    • 트론
    • 410
    • +2.24%
    • 스텔라루멘
    • 243
    • +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00
    • +16.98%
    • 체인링크
    • 13,240
    • +10.52%
    • 샌드박스
    • 132
    • +1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