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점심 교통사고 조심하세요…최근 5년간 인명피해 가장 많아

입력 2023-01-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도로교통공단)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이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가 266명으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00건으로 평소(589건/일)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 수는 180명으로 평소(159명)보다 21%나 많았다. 설 연휴 일자별 사고 건수를 보면 둘째 날이 하루 평균 494건으로 가장 많았고 첫째 날 451건, 넷째 날 371건, 셋째 날 365건, 다섯째 날(2019년)이 346건 순이었다.

특히 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때는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으로 사고는 224건, 사상자는 595명으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가 266명에 달했다.

또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 사고, 고속국도(고속도로)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평소(8.1%) 대비 1.5배(설 연휴 11.8%),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2.0%) 대비 1.3배(설 연휴 2.6%) 증가했다.

설 연휴 타지역 교통사고 증가율 상위 20개 지자체는 전북 진안군(87%포인트(p)), 충남 금산군(64%p), 부산 기장군(45%p), 전남 구례군(44%p), 경북 군위군(42%p), 충북 단양군(36%p), 충북 영동군(35%p), 경남 남해군(34%p), 강원 고성군(33%p), 전남

곡성군(33%p), 강원 삼척시(32%p), 전남 영암군(32%p), 전북 장수군(32%p), 경남 하동군(31%p), 충남 부여군(30%p), 전북 부안군(30%p), 경남 합천군(30%p), 전북 고창군(29%p), 전남 화순군(27%p), 전남 신안군(27%p) 순이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 귀성 차량의 집중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여유 있는 귀성계획을 세우고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41,000
    • +0.92%
    • 이더리움
    • 4,890,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4.65%
    • 리플
    • 2,009
    • +4.53%
    • 솔라나
    • 331,800
    • +2.57%
    • 에이다
    • 1,392
    • +6.83%
    • 이오스
    • 1,118
    • +0.9%
    • 트론
    • 280
    • +4.09%
    • 스텔라루멘
    • 696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95%
    • 체인링크
    • 25,060
    • +3.09%
    • 샌드박스
    • 859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