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리모델링 경쟁력 확보 위해 특화 기술 연구개발 착수

입력 2023-01-20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공 품질·안전성 향상 연구

▲롯데건설 관계자가 3D 스캐너를 활용한 기존 아파트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가 3D 스캐너를 활용한 기존 아파트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 품질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건물에서 노후화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의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부적인 구조체 손상으로 인한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구조물 손상 제어를 위한 구체적인 철거·해체 공정과 임시 구조물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해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 수행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이와 같은 리모델링 특화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부터 공사,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독보적인 리모델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