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귀경길 편안하게"…서울시, 22·23일 대중교통 막차 연장

입력 2023-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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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둔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객 등 시민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앞둔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객 등 시민들이 열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기간은 나흘로 상대적으로 짧다. 귀성길은 설 전날 21일, 귀경길은 23일부터 교통량이 몰릴 전망이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만큼 서울시에서는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시간을 평소보다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서울 지하철은 평소 휴일에는 자정에 운행이 종료되나,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인 22일과 다음날 23일에는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3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이 대상이다.

상시 오후 11시 10분~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 시내버스(14개 노선)도 설 연휴기간 모두 정상 운행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2~23일 용미리(774번),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 운행하는 공항철도도 연장 운행한다.

22~23일 이틀간 기존 막차의 운행구간을 연장하고, 서울역과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임시열차를 각 두 대씩 추가 운행한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막차 시각은 오전 0시 30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는 막차 시각은 오전 1시 15분으로 각각 연장된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운행하는 막차 시각은 오전 0시 40분, 검암역까지 운행하는 막차 시각은 오전 1시 10분으로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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