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비리’ 라비…“징역 살고, 재복무도 가능”

입력 2023-01-20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연중플러스’ 캡처)
▲(출처=KBS2 ‘연중플러스’ 캡처)

병역법 위반 혐의로 논란이 된 라비의 재복무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에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라비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정수 신경외과 전문의는 뇌전증에 대해 “사람이 생각하고 움직일 때 뇌에서 해석하고 의지가 작용한다. 운동 회로에 갑자기 변형이 생겨 다른 신호가 팍 튀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운동 조절 능력이 없는 발작이 일어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의식을 잃고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대발작과 의식의 소실 없이 신체 일부분에서만 경련이 일어나는 소발작이 있다. 어떤 경우든 운전이나 세심한 작업을 하면 위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전문의는 “약을 한두 달 먹는다고 군 면제나 보충역을 받을 수 없다. 뇌파 검사와 MRI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 5급 판정이 나온다. 이상 소견 없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하고 경련을 일으킨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4급이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를 통해 서울 소재 병원을 소개받고 허위 뇌전증을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성 변호사는 “법을 위반한 것이 밝혀지면 신체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그 등급에 따라 재복무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병역 면탈죄로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아도 병역 면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돼 재복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라비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내용을 파악 중이다.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고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트럼프, 관세전쟁 재시동...“2주 안에 의약품 관세 발표”
  • [르포]‘갓 수확·갓 착즙·갓 배송을 원칙으로’…풀무원녹즙 도안공장[녹즙의 재발견]
  • “푹 쉬었는데 더 피곤”…연휴 증후군 극복하려면 [e건강~쏙]
  • 이재명, 청년 정책 발표…“가상자산 ETF 도입·군 복무경력 호봉 반영”
  • 관세 공포·요동치는 환율…아시아 증시서 발 빼는 개미들
  • "강남 그 단지 언제 나오나"…대선 앞두고 밀리는 아파트 분양
  • 김문수 “당 지도부, 후보 배제한 채 운영 강행…단일화기구 일방적 통보”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67,000
    • +0.12%
    • 이더리움
    • 2,57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514,000
    • +0.59%
    • 리플
    • 3,014
    • -2.46%
    • 솔라나
    • 206,700
    • -0.82%
    • 에이다
    • 944
    • -3.38%
    • 이오스
    • 997
    • -0.5%
    • 트론
    • 351
    • -1.4%
    • 스텔라루멘
    • 368
    • -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700
    • -1.77%
    • 체인링크
    • 19,340
    • -3.44%
    • 샌드박스
    • 392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