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나눔의 의미 더하는 동참형 기부 확산

입력 2023-01-2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스미후루코리아)
(사진제공=스미후루코리아)

연말연시 및 설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 단계 발전한 동참형 사회공헌 활동이 느는 추세다. 아울러 소비자와 임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선한 영향력 전파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31일까지 고객 참여형 이색 기부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일곱 번째 이야기-감숙왕과 바나나 나눌렛!’을 진행한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이 캠페인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했다.

캠페인은 스미후루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공개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 후 룰렛 돌리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룰렛을 돌려서 나온 바나나의 개수만큼 실제 바나나가 적립되며, 최종 누적된 바나나의 개수만큼 기부될 예정이다.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기부된 바나나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에 전달돼 아동들의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위해 사용된다.

스미후루코리아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1등 감숙왕 골드바 1돈(1명) △2등 감숙왕 바나파인 풍성팩(15명) △3등 감숙왕 실속 핸디팩(15명)이 준비됐다.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상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상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작년 말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민간 기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 목표 달성 펀드 성공보수와 본사 내 마련된 로봇 커피머신 수익금으로 총 275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년 임직원 도전의식 강화와 기부 경험 확대를 위해 목표 달성 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달성 펀드는 초기에 매일 운동하기, 다이어트, 금연 등의 목표 중 하나를 선정하고 기간 내 달성하면 목표 달성 성공보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의 기부금이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4개 소아암센터에 생수 정기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기부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후 이철수 CFS 매니저(왼쪽)와 김진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 사무국장 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3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후 이철수 CFS 매니저(왼쪽)와 김진태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 사무국장 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올해 초 임직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전달했다. CFS는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소아암 환아들이 힘든 치료를 이겨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응원하며 1000원 기부 이벤트를 기획했다. 해당 이벤트는 월급에서 1000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CFS 정규직 및 계약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벤트에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CFS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3427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렇게 모인 342만7000원에 CFS에서 2000만 원을 더해 뜻을 함께했다. 기부금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서 소아암 환아와 희귀 난치질환 환아를 지원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97,000
    • -3.56%
    • 이더리움
    • 4,638,000
    • -4.78%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4.01%
    • 리플
    • 1,953
    • -4.87%
    • 솔라나
    • 321,500
    • -4.09%
    • 에이다
    • 1,323
    • -5.84%
    • 이오스
    • 1,104
    • -4.08%
    • 트론
    • 270
    • -2.88%
    • 스텔라루멘
    • 619
    • -1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4.76%
    • 체인링크
    • 23,990
    • -4.95%
    • 샌드박스
    • 862
    • -1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