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뚝뚝'…3%대로 내려

입력 2023-01-20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준 금리 인상에도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67∼3.95%로 집계됐다.

금리 가장 높은 상품은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으로 3.95%(12개월 만기)였다. 이어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3.90% △우리은행 WON플러스 예금 3.87%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3.86%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67%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5%대를 넘어섰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내린 것은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때문이다. 또 시장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해 11월 7일 연 5.107%까지 올랐으나 금통위가 열렸던 지난 13일 3.918%까지 내렸으며 19일 기준 3.778%로, 더 떨어졌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0일 12개월 만기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4.97%로 내렸다.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연 5.53%)과 비교하면 약 0.56%포인트(p) 내렸다.

저축은행 상품별로는 CK, 대백, 드림, 엠에스, 유니온, 한성 등이 5.40%로 가장 높았다. 또 안국, HB, 대한, 더케이, 동양, 센트럴, 스타, 인천, 참, 키움, 한화 등은 5.30%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금융당국이 금리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수신금리가 다시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1: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680,000
    • -2.76%
    • 이더리움
    • 2,78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86,400
    • -6.73%
    • 리플
    • 3,350
    • +0.78%
    • 솔라나
    • 184,200
    • -1.13%
    • 에이다
    • 1,039
    • -4.42%
    • 이오스
    • 741
    • +0.68%
    • 트론
    • 333
    • +1.22%
    • 스텔라루멘
    • 406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40
    • +1%
    • 체인링크
    • 19,480
    • -1.67%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