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의 수출은 336억2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345억1000만 달러)보다 2.7%(9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8%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수입액은 438억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37억4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02억6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5억8800만 달러 적자)과 전월 같은 기간(63억75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컸다. 이러한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이어가게 된다.
지난해 무역적자는 475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