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되풀이, 강력 항의”…“즉각 철회해야”

입력 2023-01-23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우리 정부가 “독도가 일본의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한 하야시 요시미사 일본 외무상 발언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라며 강력한 항의와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23일 ‘일본 외무대신의 외교연설 관련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외교부는 ‘사도광산’과 관련해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시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거듭된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이날 시작된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20,000
    • -1%
    • 이더리움
    • 4,761,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3.38%
    • 리플
    • 2,057
    • +1.38%
    • 솔라나
    • 355,400
    • +0.51%
    • 에이다
    • 1,476
    • +8.29%
    • 이오스
    • 1,064
    • +2.9%
    • 트론
    • 295
    • +3.51%
    • 스텔라루멘
    • 687
    • +4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3.81%
    • 체인링크
    • 24,410
    • +12.54%
    • 샌드박스
    • 601
    • +19.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