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뉴시스)
행정안전부가 23일 오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행안부는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제 살포 및 터널의 차량 고립을 막기 위한 통제 등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행안부는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폭설에 취약한 구조물에 대한 지붕 제설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붕괴 우려가 있으면 사전 대피를 철저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24일)인 내일은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수도관 등이 동파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모레 역시 영하 18도로 예상돼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한편 내일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많게는 70cm 이상, 호남과 제주 5~20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