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 전기차 판매량 누적 100만대 돌파

입력 2023-0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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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기차 출시 이후 11년 만에 100만 대 돌파
판매 1위 모델 코나 일렉트릭…판매 모델 15종으로
2030년까지 31종 이상 출시 글로벌 323만 대 판매

▲지난해 11월 열린 '2022 LA 오토쇼(2022 Los Angeles Auto Show)'에 전시된 아이오닉 6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지난해 11월 열린 '2022 LA 오토쇼(2022 Los Angeles Auto Show)'에 전시된 아이오닉 6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판매 11년 만에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첫 전기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누적 판매 대수는 102만228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60만1448대를, 기아는 42만836대를 판매했다.

2011년 7월 현대차가 ‘블루온’ 시범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을 연 이래로 2013년까지는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0대를 밑돌았다. 그러나 2014년 쏘울 EV 출시에 힘입어 연간 2437대를 판매한 뒤 이듬해부터 1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2019년부터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해외 선전에 힘입어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EV6·GV60을 출시하고 지난해 세단형 아이오닉 6까지 출시하며 전기차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은 37만1838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판매량 100만 대 고지에 올라섰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25만6907대)이다. 이어 니로 EV(20만302대), 아이오닉5(16만5637대), EV6(11만2893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포터 일렉트릭(4만5384대), 봉고 EV(3만1458대) 등 소형 상용 전기차도 꾸준히 판매됐다.

판매 모델은 11년간 15종으로 늘었고, 생산 거점 역시 중국·인도·체코 등으로 확장됐다. 올해부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GV70 전동화 모델을 투입하는 등 현지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31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에 323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었다. 이를 위해 국내 전기차 분야에만 21조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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