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에 무더기 계약 포기 속출"…'마포 더 클래시' 절반이 '줍줍'으로

입력 2023-01-25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포 더 클래시 조감도
▲마포 더 클래시 조감도

부동산 시장이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서울에서도 비교적 분양이 흥행했던 단지에서 대거 계약 포기 물량이 나왔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30일 미계약분 27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타입별로 △59㎡A 1가구 △84㎡A 13가구 △84㎡B 7가구 △84㎡C 6가구 등이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해 12월 일반분양 53가구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28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면서 19.4대 1의 비교적 양호한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작 계약 시 당첨자들의 포기가 이어지면서 분양 물량의 절반가량이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것이다.

이러한 계약 부진의 원인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 부담 가중과 더불어 고분양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단지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14억1700만~14억3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같은 평형 최저 호가가 현재 15억5000만 원 수준으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최대 1억3300만 원 비싼 것이다.

아울러 이 단지 후분양 단지로, 잔금 일정이 상대적으로 촉박하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계약자는 계약금 20%를 납부한 뒤 계약일로부터 30일째 중도금 20%, 60일째에 잔금 60%를 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