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곽튜브, 학폭 피해 고백…"복수심으로 살았다"

입력 2023-01-26 0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N 캡처)
(출처=tvN 캡처)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교폭력으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곽튜브는 "해외여행 보단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게 시작이었다"면서 "초중고 시절 애들한테 항상 맞고 지내던 학폭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제가 어릴 때 덩치가 작고 키도 꼴찌였다"며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의 밑에서 지냈다.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컴퍼스로 제 등을 막 찔렀다. 제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며 웃더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친구들에게 맞고 살았다"며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고 이후에 집에 박혀 아무것도 안 하고 해외축구만 봤다"고 밝혔다.

이어 곽튜브는 "계속 해외축구를 보다 보니 한국인이 없는 외국에 나가서 살고 싶어졌다"면서 "20대 중반까지는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늘 말씀드리지만 너무 화가 난다. 학교 폭력이 지금도 어느 곳에서 누군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개별인터뷰에서 곽튜브는 "학폭 피해자들은 (학폭의) 원인을 자신에게 찾곤 한다. 하지만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곽튜브는 현재 12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여행 예능 '니가 가라 시드니'에 출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39,000
    • -0.46%
    • 이더리움
    • 4,602,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0.73%
    • 리플
    • 2,023
    • +19.42%
    • 솔라나
    • 354,600
    • -1.14%
    • 에이다
    • 1,385
    • +21.6%
    • 이오스
    • 1,032
    • +10.97%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71
    • +3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05%
    • 체인링크
    • 22,540
    • +8.11%
    • 샌드박스
    • 517
    • +7.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