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 부담과 부진한 경기지표 발표로 6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16일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08%(1.93P) 내린 253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B지수도 167.72로 0.01%(0.02P) 떨어졌으나 심천B지수는 378.05로 0.80%(3.00P) 올랐다.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중국증시는 올해 1분기 GDP(국내총생산)가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서서 장중 2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지표 발표로 중국 경제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작용, 2500선을 회복하며 약보합 수준에서 장 종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올 1분기 GDP 증가율이 6.1%,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