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6일 2009년 임원 연봉과 성과급 삭감에 이어 부서장 연봉반납과 신입직원의 연봉 삭감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잡 쉐어링)를 추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미 임원 연봉과 성과급을 삭감한 거래소는 부서장 연봉의 반납(5%)과 대졸신입직원 연봉 삭감(23%)을 추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청년인턴 채용 등 일자리 나누기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며,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 경비 10%(80억원) 절감, 부적절한 경비집행억제를 위한 클린카드제 전면 시행, 에너지 절약을 위한 승용차홀짝제 및 절전운동 전개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재단(가칭 KRX-Foundation)을 설립해 소외계층 지원사업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