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저탄소 녹색성장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11년간 2500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 721만tCO2 ▲연간에너지 절감금액 25억 ▲2만60명의 일자리를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공사가 발표한 녹색성장 전략 및 로드맵은 '녹색경영 기반구축 및 지속적 에너지 절약사업 추진'이라는 단기목표와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탄소중립 녹색공항 도약'을 중장기목표등 녹색공항 구현을 위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분야별 전략 추진과제는 ▲에너지 경영체계 구축, 운항분야 대응전략, 지역사회 정비사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녹색경영'분야 ▲LED 조명 교체사업, 에너지 효율성 제고 등의 '에너지절약·효율화' 분야 ▲신ㆍ재생에너지 설치 및 적용확대, 에너지자립 공항구축 등이다.
올해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신ㆍ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및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에너지진단 등이다.
특히 연말까지 조성 예정인 '신ㆍ재생에너지 시범단지'는 태양광발전기(1식), 풍력발전기(5기), 하이브리드 가로등(30기)을 공항 주변지역에 설치해 연간 에너지발전량 200MWh, CO2 절감량 83t과 2300만원 상당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을 전 세계 공항이 벤치마킹하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의 녹색공항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