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효과 있었다"

입력 2023-01-26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의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 등 정책이 승차난을 해소하는 데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연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심야 시간 택시 배차 성공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말 모임, 한파 등으로 택시 수요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의 심야 탄력호출료 시행과 서울시의 심야 할증요금 조정, 전국 주요 승차난 지역의 택시 부제 해제, 플랫폼의 수요공급 최적화 시도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노력으로 택시 공급이 확대된 점이 배차성공률 개선에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새벽 3시) 배차성공률은 6월 대비 16.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된 이후 심야 택시 수요가 가장 높았던 시기다.

요일별로는 수도권의 12월 평균 심야 시간대 배차성공률이 6월과 비교해 12~22%포인트가량 상승하며, 모든 요일에서 심야 승차난 완화 대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수요일의 경우, 12월 평균 심야 시간대 배차성공률이 6월 대비 두 배 이상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심야 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새벽 3시) 택시 공급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T 앱을 통해 집계된 지난해 12월 일평균 심야 시간대 출근 기사 수는 6월 대비 11.4% 증가했다. 반면, 탄력호출료나 심야 할증요금 조정 없이 주로 택시 부제 해제만 이뤄진 지역이 많았던 비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출근 기사 수가 6.3% 증가하는 데 그쳤다.

택시 부제 해제만 이뤄진 비수도권 5대 광역시의 배차성공률 변화폭은 수도권과 비교해 작았다. 수도권의 심야 시간대 배차성공률이 6월에서 12월 사이 16.2%포인트 개선된 반면, 같은 기간 5대 광역시의 심야 시간대 배차성공률은 8.6%포인트 개선되는 데 그쳤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히면 배차성공률은 6.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역시 심야 탄력호출료를 각 지역의 수요공급 분포, 요일, 기상상황 등에 맞춰 최적화해 적용함으로써 이용객의 불필요한 호출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 분석 및 최적화 기술을 통해 꼭 필요한 만큼만 탄력호출료가 부과되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호출료 부담은 줄이고 배차성공률은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고 자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9,000
    • +0.07%
    • 이더리움
    • 4,666,000
    • +5.61%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7.47%
    • 리플
    • 1,973
    • +24.64%
    • 솔라나
    • 361,500
    • +6.17%
    • 에이다
    • 1,208
    • +8.44%
    • 이오스
    • 972
    • +7.52%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8.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13.47%
    • 체인링크
    • 21,050
    • +3.34%
    • 샌드박스
    • 491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