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UAE, 980억 달러 건설시장 보유…다각적 수주 지원 약속”

입력 2023-01-26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80억 달러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건설 시장 공략과 국내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수행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한 원 장관은 48건의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건설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 원전, 방산 등과 결합한 패키지 수주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올해 UAE 내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UAE는 한국 기업이 197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인프라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프라·플랜트 분야 중점 협력 파트너 국가다. 바라카 원전(198억 달러), 루와이스 정유공장(106억 달러), 부르즈 칼리파(약 13억 달러) 등 기념비적인 사업에 참여해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

원 장관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 인프라, 도시 내 수소 생산 등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한국 기업이 수주 활동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 등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 장관은 행사장을 방문해 네이버, 야놀자, 라오나크, 엔씽 등 스마트시티부터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원 장관은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2위 국가로, 고유가에 따른 연 8% 수준의 UAE 건설시장 성장세를 볼 때 올해 주력해야 할 중동국가”라며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민간의 협력으로 이룬 광범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투자 유치의 성과가 올해 대규모 패키지 수주로 이어지도록 고위급 외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8,000
    • +1.06%
    • 이더리움
    • 2,75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51,000
    • -1.76%
    • 리플
    • 3,091
    • -0.99%
    • 솔라나
    • 184,400
    • -1.71%
    • 에이다
    • 991
    • -1.1%
    • 이오스
    • 1,159
    • +13.07%
    • 트론
    • 352
    • +0.86%
    • 스텔라루멘
    • 394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710
    • -3.15%
    • 체인링크
    • 20,000
    • -2.01%
    • 샌드박스
    • 398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