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원·충북까지 대설주의보

입력 2023-0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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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동파·항공기 결항 등 피해 잇따라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샛강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6일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항공기가 결항과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가 5편 결항되고 계량기 동파 피해가 52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발표했던 대설주의보는 서울, 강원, 충북 지역까지 확대했으며 경기·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도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의 양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6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수원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도 수원시 한 버스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행안부는 25일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자, 이날 낮 12시에 해제했던 중대본을 26일 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다시 가동하기도 했다.

서울 및 인천에서 계량기 동파가 524건 발생했고, 경기와 경북 지역에서는 수도관 동파가 16건 있었다.

국립공원 3곳의 11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항공기는 출발편 기준 제주공항 3편, 군산공항 1편, 원주공항 1편 등 5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에선 체류객 이송을 위해 12편이 증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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