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 화끈한 난타전 예상…리바키나 vs 사발렌카 격돌

입력 2023-01-27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사진 왼쪽)와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AP, EPA연합뉴스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사진 왼쪽)와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AP, EPA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와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000만 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리바키나와 사발렌카는 모두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로 28일 결승전은 화끈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바키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를 2-0(7-6<7-4> 6-3)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사발렌카가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를 역시 2-0(7-6<7-1> 6-2)으로 따돌리고 리바키나의 결승 상대가 됐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고, 사발렌카는 메이저 대회 준결승 네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세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모두 2-1로 이겼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서브 최고 시속 195㎞, 서브 에이스 44개로 여자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에도 힘이 실려 있어 랠리를 오래 끌지 않는 편이다.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에 맞서는 사발렌카는 왼쪽 팔과 다리에 호랑이 얼굴을 문신으로 새겼을 정도로 ‘공격 테니스’를 신조로 삼고 있는 선수다. 서브 최고 시속 193㎞로 이번 대회 3위에 올라 있는 파워가 강점이다.

사발렌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무대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그는 2021년 윔블던, 2021년과 2022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얼음판 韓 경제] ‘마의 구간’ 마주한 韓 경제…1분기 경제성장률 전운 감돌아
  • 선고 이틀 앞, 尹 '침묵'..."대통령이 제도 신뢰 높여야"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엄마 식당 한 번 와주세요"…효녀들 호소에 구청장도 출동한 이유 [이슈크래커]
  • [인터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살민 살아진다', 가장 중요한 대사"
  • LCK 개막하는데…'제우스 이적 ㆍ구마유시 기용'으로 몸살 앓는 T1 [이슈크래커]
  •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 당장 경기를 중단했어야 할까?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02,000
    • -1.96%
    • 이더리움
    • 2,736,000
    • -3.87%
    • 비트코인 캐시
    • 444,200
    • -3.69%
    • 리플
    • 3,048
    • -4.48%
    • 솔라나
    • 181,700
    • -3.4%
    • 에이다
    • 981
    • -3.06%
    • 이오스
    • 1,207
    • +18.68%
    • 트론
    • 351
    • -0.28%
    • 스텔라루멘
    • 389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320
    • -3.36%
    • 체인링크
    • 19,720
    • -6.36%
    • 샌드박스
    • 392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