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전자금융범죄 피해자 ‘심리케어’ 서비스 확대 운영

입력 2023-0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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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대폭 확대…상담비 전액 지원
업비트 외 금융사를 통한 전자금융사기 피해자도 신청 가능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CI.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CI.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가 전자금융사기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업비트 이용자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심리케어’의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수도권 중심의 상담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횟수도 기존 1회에서 최대 5회까지 확대한다.

또한, 대상을 디지털 자산 피해자에서 현금 피해자까지 확대했다. 업비트 내 전자금융범죄 피해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조건도 타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은행까지 넓혔다.

다만, 심리케어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업비트 이용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본인의 피해 사실과 금액을 증명하면 된다. 피해자는 전국 941개 상담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게 되며, 관련 비용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전액 부담한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관계자는 “심리케어는 전자금융사기 피해자의 거주 지역, 심리 상태, 상담 주제를 고려해 상담사를 연계한다”라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급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전자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11년 12월 공식 출범해, 투자자 보호 서비스인 ‘업비트케어’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확대 ‘심리케어’는 심리적 고통을 받는 전자금융범죄 피해자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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