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국도화학에 대해 올해 이익추정치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95억원은 가동률 65% 수준에서 달성된 것으로 하반기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올해 영업이익 366억원 전망치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4월말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수지의 GL인증 후 3분기 중 초도매출이 예상되는데 이는 범용제품 가격의 두 배 이상으로 영업 마진 역시 2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도화학의 1분기 매출액은 유가하락에 따른 절대 판가하락 및 판매물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19.7% 감소한 84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39%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