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디도스 추정 데이터 유입에 장애”
▲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 입구. (연합뉴스)
LG유플러스 유선 인터넷망 접속 오류가 29일 새벽에 이어 오후에도 발생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8분부터 약 22분간 일부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게 유선 인터넷 및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비슷한 접속 장애는 이날 오전 2시 56분께도 발생해 약 19분간 이어졌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접속 장애를 내부 서버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공격 때문으로 추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용량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주말에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내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당국은 사이버 공격 주체로 지목된 해커조직 '샤오치잉'과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