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에스티오 상장을 앞두고 최근 주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동종 업체 상장시 동반 급등 현상의 최대 수혜주라는 기대감에 그간 강세를 보인 아비스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비스타는 17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보다 370원(5.21%) 떨어진 673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비스타는 지난 9일부터 패션업체 에스티오의 17일 상장을 앞두고 최대 수혜주라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급등세를 연출하기 시작해 상한가 이틀을 포함, 5거래일 연속 상승해 7640원까지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공모주 열풍이 불면서 동종업체들까지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계 기업인 중국식품포장의 상장 당시 기존의 상장사인 화풍집단KDR과 코웰이홀딩스, 연합과기, 3노드디지탈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상장 이후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스티오는 공모가 5000원의 두배인 1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 대비 1500원(15.00%) 뛴 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