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최악의 업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0만 원,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IET 4분기 매출액 1453억 원, 영업손실 184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면서 “EV용 분리막의 상반기 판가 인하 영향과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적자 유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신규사업은 플렉서블커브 디스플레이의 물량 출하가 되지 않고 있어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2023년에도 유사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분리막 제조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3사의 설비 증설 속도가 분리막 업체들의 증설 속도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IRA 대응을 위한 비중국 소재·부품의 수요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악의 업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중국 공급량을 제외할 시, 분리막 수급은 밸런스에 도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