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군산~연도, 군산~어청도 항로 분리 운영

입력 2023-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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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ㆍ어청도 1일 생활권 기대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분리 전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군산~연도~어청도 항로 분리 전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군산~연도 항로가 2월부터 국가보조항로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항로 운항을 위해 올해 2월부터 기존 국가보조항로인 군산~연도~어청도 항로를 분리해 군산~연도 항로를 국가보조항로로 추가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국가보조항로는 사업 채산성이 낮아 민간선사의 운영 기피로 단절된 항로에 국고여객선을 투입해 위탁사업자가 운영하고 국가가 운항결손액을 지원하는 항로로 신규 지정은 2015년 완도~모도 항로 분리 이후 8년 만이다.

연도는 군산항으로부터 거리가 11㎞로 비교적 가깝지만, 군산~어청도 항로의 중간 기항지이기에 1일 1항차만 운항해 주민의 불편이 있었다. 또 항로상 최단거리수역에 설치된 어망으로 인해 운항저해사고가 빈발해 안전 운항을 위한 항로분리 요청이 지속된 바 있다.

이에 해수부는 군산~연도 항로와 군산~어청도 항로를 분리하고 군산~연도 항로에 국가보조항로 예비선인 ‘섬사랑3호’를 투입해 1일 2항차로 운항할 예정이다. 섬사랑3호는 총톤수 124톤의 차도선으로 여객 80명과 1톤 차량 3대까지 승선, 선적할 수 있다.

왕복으로 최소 5시간이 소요되던 군산~어청도 항로도 중간 기항 없이 직항으로 4시간으로 운항 시간이 단축된다. 이에 연도와 어청도 모두 군산과 1일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앞으로도 도서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도서지역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인 전 도서 1일 생활권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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