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본부장, 핀란드 만나 "핵폐기물 처리장 건설 도와달라"

입력 2023-01-3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만나 경제·산업·원전 등 협력 논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고준위 방폐물 처리의 선두주자인 핀란드와 만나 한국의 처리장 건설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경제와 산업 등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안 본부장은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과 만나 경제·산업·원전 분야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현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해당 분야의 선도국인 핀란드와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핀란드는 고준위방폐장을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이다. 1983년부터 부지 선정에 착수해 2001년 부지를 확정하고 2015년에 건설허가를 받았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관련 법을 국회에서 추진 중이다. 26일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열렸고, 2월 중엔 법안 소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안 본부장은 양국 간 산업 분야에서 협력도 약속했다. 그는 "노키아를 길러내는 등 IT, 디지털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핀란드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 여지가 크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기업 간 교류협력을 활발히 이루고, 합작투자와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핀란드에는 2020년 7월 헬싱키에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가 있다. 한국 벤처, 스타트업의 북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이 이어지는 중이다. 안 본부장은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를 비롯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아울러 2030 세계 박람회와 관련한 홍보도 진행했다. 안 본부장은 "부산-헬싱키 구간 직항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부산이 박람회를 유치하면 한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이 돼 양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88,000
    • -4.92%
    • 이더리움
    • 4,626,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6.57%
    • 리플
    • 1,859
    • -9.36%
    • 솔라나
    • 316,800
    • -9.43%
    • 에이다
    • 1,272
    • -12.7%
    • 이오스
    • 1,122
    • -3.69%
    • 트론
    • 268
    • -7.9%
    • 스텔라루멘
    • 611
    • -15.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50
    • -7.41%
    • 체인링크
    • 22,990
    • -11.13%
    • 샌드박스
    • 863
    • -18.12%
* 24시간 변동률 기준